3월의 세 번째 공팔리터 뉴스레터입니다.

인터넷에서 판치는 가짜 리뷰로 인해
AI가 이를 잡아내고 '진짜 리뷰'만 노출한다고 합니다.

인터넷으로 모든 정보를 접하는 요즘, 가짜 정보와 뉴스가 판을 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가짜 리뷰' 때문에 불편을 겪는 소비자들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가짜 리뷰'란 제품이나 서비스를 실제로 이용하지 않고 작성한 거짓된 후기를 의미합니다. 이러한 가짜 리뷰는 소비자들의 판단을 왜곡시켜 공정한 경쟁을 방해하고, 리뷰를 믿고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들에게 피해를 줍니다. 또한, 이러한 가짜 리뷰는 소비자를 기만하는 행위로, 법적인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지난해, 공정위원회에 따르면 인스타그램('릴스' 포함), 네이버 블로그, 유튜브('쇼츠' 포함) 등 주요 SNS에 대한 뒷광고를 모니터링한 결과, 법 위반으로 의심되는 게시물 약 2만 6천 건을 적발하였다고 합니다.

리뷰가 직접적으로 매출에 영향을 미치는 만큼, 뒷광고와 허위 등 가짜 리뷰가 급증하고 있으며, 이러한 상황에서, 기업들은 '신뢰할 만한 리뷰'를 얻는 것이 새로운 경쟁 우위를 차지하는 중요한 요소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업체에서 진행하는 가짜 리뷰의 대표적인 사례로 '빈 박스 마케팅'이 있습니다.

빈 박스 마케팅이란 인터넷에서 이루어지는 후기 조작 단속을 피하기 위해, 아르바이트생들을 모집하고, 이들에게 제품이 들어있지 않은 빈 상자를 발송해 후기를 작성하도록 만들어 실제 제품을 구매한 것처럼 허위 구매후기를 등록하는 행위를 말합니다. 아르바이트생들은 거짓 구매후기를 작성한 대가로 건당 수고료를 업체 통해 지급받습니다.

지난해, 실제로 이러한 빈 박스 마케팅을 진행하다가 적발된 업체들은 소비자들의 합리적 구매선택을 방해하고 공정한 거래질서를 저해하는 소비자 기만행위로, 천만 원 이상의 벌금형을 선고받았습니다.

또한, 네이버는 리뷰 클렌징 시스템도 운영하고 있는데, 빅데이터 기반으로 허위 방문 인증, 광고성 리뷰 작성 등 이상 패턴이 탐지되면 해당 리뷰를 즉시 노출을 중단시킵니다. 높은 신뢰도가 확인된 리뷰만 노출하며, 쇼핑 리뷰뿐만 아니라 플레이스 리뷰까지 확대 적용되었습니다.

이처럼, 내돈내산 기능과 같이 쇼핑·방문 이력을 연동해 신뢰도 높은 리뷰를 작성할 수 있도록 하여 양질의 리뷰를 늘리기 위해 큰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