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사한 디자인, 비슷한 품질, 동일한 가격에 브랜드만 다른 A와 B 제품이 있습니다. 위의 A, B 제품 중 본인이 소비자라면 어느 쪽을 더 사고 싶으신가요?

평점 자체는 비슷하지만, 리뷰 수에 확연한 차이를 보입니다. 제품 자체의 우수성과 더불어 판매자의 응대, 배송 및 그 외 서비스 등 다양한 이유가 있겠지만, 소비자가 보았을 때 즉시 판단하는 건 어느 브랜드의 제품을 사람들이 '더 많이 사용하는가'입니다. 때문에, 소비자 입장에서는 제공받은 단편적인 정보에서 리뷰 수를 기준으로 A 제품을 더 많이 선택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커머스 시장의 확대와 함께 온라인 쇼핑이 일상화되면서, 리뷰가 소비자들의 구매 당락을 결정하는 요인으로 자리매김했다. 많은 소비자들이 리뷰를 실패 없는 구매를 위한 하나의 척도로 삼게 된 것.

이처럼 리뷰가 곧 매출인 ‘리뷰 커머스’ 시대에는 단순히 제품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 차별화된 리뷰 확보 여부가 더욱 중요해졌다.

(내용 출처: ‘리뷰가 곧 매출’ 이커머스, 차별화된 리뷰 확보에 총력, 데일리안, 2022.09.12,https://www.dailian.co.kr/news/view/1150801)

리뷰는 소비자들이 제품이나 서비스의 품질과 만족도를 평가하는데 큰 도움을 줍니다. 긍정적인 리뷰는 제품이나 서비스가 기대에 부응하고 만족스러운 경험을 제공한다는 뜻이고, 부정적인 리뷰는 소비자들에게 그만큼 가격 대비 좋지 못한 품질/서비스를 받았다는 뜻이 됩니다.

특히, 전자상거래 플랫폼에 입점한 판매자라면, 불황 시기에 고객 리뷰는 매출을 좌지우지하는 큰 요인으로 작용할 수밖에 없습니다.

개인 창업자부터 소규모 기업과 대기업까지 온라인 판매 활성화를 위해 개인 쇼핑몰뿐만 아니라 다양한 전자상거래 플랫폼에 입점하고 있습니다. 그중 한국의 대표 온라인 판매 채널로는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와 쿠팡이 있습니다.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는 한국의 대표적인 온라인 쇼핑 플랫폼 중 하나로, 네이버가 운영하는 온라인 마켓 플레이스입니다. 아직은 '대중적인 포털사이트' 하면 '네이버'이기에, 고객이 찾는 제품을 검색할 때  검색률이 높고, 네이버쇼핑으로 연계되는 경우가 많아 네이버스마트스토어로 유입되는 확률이 높습니다.

또한, 네이버는 '마이플레이스' 통해 영수증 리뷰를 도입함으로써, 이용자들이 실제 영수증을 인증하여 리뷰할 수 있도록 '리뷰의 중요성'을 놓치지 않고 이와 관련된 솔루션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쿠팡은 2010년에 설립되어, 초기에는 전자상거래 오픈 마켓으로 시작했지만, 이후 빠른 성장을 거듭하여 현재는 전자상거래 및 로컬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특히 쿠팡은 유료 멤버십을 강화해 회원자 수가 증가하여 그동안의 적자를 벗어나 흑자로 전환되기도 하였습니다. 이커머스 플랫폼 중 하나로 손꼽힘으로써 로켓배송, 무료반품 등 소비자 중심의 다양한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회원 수는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러나, 쿠팡은 네이버스마트스토어와 달리 쿠팡 사용자에게 제품 및 서비스를 한정적으로 제공하기에, 같은 플랫폼에서 유사한 카테고리 간 제품의 경쟁은 치열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때, 판매자 입장에서 차별화를 둘 수 있는 전략은 '판매량 순'과 '리뷰 많은 순' 필터를 통해 상단에 최대한 노출하는 것입니다.

필요한 상품 검색 시 가격이나 품질적으로 큰 차이가 없다면 소비자들이 가장 먼저 보는 것은 '판매량 순'과 '리뷰 많은 순' 필터를 통해 제품을 비교하는 흐름으로 갈 수밖에 없습니다. 해당 제품을 구매하기 전 소비자가 후회 없는 선택을 위해 가장 신뢰할 수 있는 정보가 구매자들의 평점이고, 이로 인한 판매량 데이터일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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